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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엔 사회복지·법률서비스 '뜬다'
입력2005-04-11 10:20:37
수정
2005.04.11 10:20:37
중앙고용정보원 '2005 한국직업전망'
2010년에는 사회복지, 법률서비스, 정보통신 등관련직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기계ㆍ재료, 식품가공ㆍ농림어업 등은 고용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사실은 직업정보 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이 기업체 인사담당자, 정책담당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2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간한 `2005 한국직업전망'에서 밝혀졌다.
2010년 분야별 일자리수 전망에 대한 물음에 사회ㆍ복지는 74.6%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 의료ㆍ보건(74.5%), 법률ㆍ공공서비스(73.7%), 경영금융ㆍ기획(71.9%),개인서비스(71.5%) 등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 경쟁률의 경우는 법률ㆍ공공서비스가 88.2%로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ㆍ디자인ㆍ언론(76.5%), 경영금융ㆍ기획(75.1%), 교육ㆍ연구(73.4%), 의료ㆍ보건(70.7%) 등 순이었다.
고용 안정성에 대한 물음에는 사회복지(73.1%)를 비롯해 법률ㆍ공공서비스(67.1%), 의료ㆍ보건관리(61.9%), 개인서비스(56.3%), 운송ㆍ여행(54.4%) 등이 꼽혔다.
이같은 전망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주 5일근무제 시행 등에 따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진출, 개인주의화 등에 따른 각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정보화 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으로 중앙고용정보원은 풀이했다.
반면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는 기계ㆍ재료(53.5%)와 식품가공ㆍ농림어업(50.0%)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 분야는 각각 38.6%와 34.1%가 취업 경쟁률도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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