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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앤씨] 휴대용 태교시스템 나왔다
입력1999-10-01 00:00:00
수정
1999.10.01 00:00:00
송영규 기자
집중력 학습기 「엠씨스퀘어」로 일반에게 알려진 대양이엔씨(대표 이준욱·李埈旭)는 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태교용 태담(胎談)시스템 「아가소리(사진)」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27개월간 2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아가소리는 태아가 내는 소리만을 선택적으로 모아 증폭시키는 집음(集音)기를 통해 심장박동소리나 딸꾹질, 발차기등 태아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엄마, 아빠에게 전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부모가 이장치를 통해 뱃속의 애기에게 자신의 말소리를 증폭시켜 전달할 수도 있다.
이제품은 기존 엠씨스퀘어에 적용하던 음향프로그램과 계곡의 물소리, 새소리등 자연음을 함께 발산시킴으로써 임신중 산모와 태아가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나 불안감, 긴장감등을 완화시켜 주는 장점도 있다.
또 엄마,아빠가 태아와 함께 한 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돼 확인할 수 있는 시간기록장치나 화면의 애기가 주단위로 모습이 바뀌면서 태아의 성장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음악이나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고 태아가 태내에서 들었던 소리를 녹음해 출산후 신생아에 들려줄 수 있는 기능, 산모의 스케줄관리등도 할 수 있다.
지난 3월 특허를 출원, 한양대 산부인과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며 전원은 전자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전원 대신 건전지를 사용했다. 출시가격은 현재 36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상태다.
李사장은 『태교는 산모만이 아니라 아빠등 온가족이 태아와 교감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아가사랑은 태내음 청취와 가족 소리전달등 쌍방향 의사전달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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