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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한경기서 11골 터져 화제

포츠머스 7골·레딩 4골 뽑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에서 무려 11골이나 터져 화제다. 그 무대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래튼파크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와 레딩FC의 경기였다. 포츠머스가 7골을 뽑았고 레딩도 4골을 작성, 7대4의 기록적인 스코어를 냈다. 포츠머스는 짐바브웨 출신 스트라이커 벤자니 음와루와리가 해트트릭을 작성한데다 허만 흐레이다르손, 니코 크랑카예르, 션 데이비스, 설리 문타리가 골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설기현(28ㆍ풀럼)을 떠나보낸 레딩도 앤디 헌트, 데이브 키슨, 셰인 롱, 니키 쇼레이가 반격 골을 쏘았지만 포츠머스의 무차별 폭격을 견디지 못했다. 슈팅 수는 포츠머스 26개, 레딩 13개였고 포츠머스가 17개의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근래 보기 드문 난타전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입스위치를 9대0으로 이긴 적이 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티에리 앙리가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앙리는 30일 오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07-200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반테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해 바르셀로나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4승2무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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