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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31일]나스닥 114.71P 반등
입력2000-04-01 00:00:00
수정
2000.04.01 00:00:00
폭락 나흘만에…다우는 하락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31일(현지시간) 폭락세를 보여온 첨단 기술주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장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인텔과 시스코 시스템스 등이 상승을 주도해 114.71 포인트(2.57 %)가 오른 4,572.60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주에만 392 포인트(7.9%)가 떨어져 지 난 1월 말 이후 최고의 주간하락률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130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으나 장마감 무렵 하락세로 돌아서 전장보다 58.33 포인트(0.53%)가 떨어진 10,921.9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6 포인트(0.72%)가 오른 1,498.58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각각 1.7%와 1.9%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S&P 500 지수는 3월들어 9.7%의 상승률로 지난 9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나스닥 지수는 2.6%의 하락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월에 7.8%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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