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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방학생활] 영교 `두배로 한글`
입력2003-12-25 00:00:00
수정
2003.12.25 00:00:00
김진영 기자
㈜영교(대표 조은상)의 `두배로 한글`은 놀이와 활동학습을 보다 강화해 최근 새롭게 태어났다. 준비기간만 3년을 투입했다. 영교의 교육 1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고수하기 보다 아이들에게 적합하도록 새로운 교재, 새로운 교수법으로 유아 한글 전문 프로그램으로 다시 탄생한 것이다.
이 학습지는 기존 학습패턴대로 따라가면 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별도의 교재비 부담없이 관리비만으로 교재와 교육을 같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생후 27개월 전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떼기 프로그램인 만큼 각별한 신경을 쓴 흔적이 느껴진다.
먼저, 낱말카드로 그 주의 학습내용을 파악하고 스티커 붙이기와 줄긋기로 문자를 알아맞히는 인지 학습을 유도한다. 그리고는 접기, 오리기, 말하기, 색칠하기 등의 다양한 학습으로 사고력을 높여 준다. 다음은 주차별로 학습 낱말 수를 조정하고 복습 주를 학습능력에 따라 이원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학습자의 개인차를 적극 수용한 대목이다. 또 놀이와 활동학습을 다른 상품과 차별화 한 것이다. 놀이학습은 학습 낱말에서 소재를 얻어 엄마와 함께 실생활에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신문`이라는 낱말을 배우면서 신문으로 모자 접기를 해 보도록 유도했다. `
활동학습은 놀이학습과는 달리 학습낱말을 완전히 익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학습낱말의 특징을 살려 별도의 교구를 제공한다. 학습내용과 부합하는 동화와 동요를 창작하여 오디오 CD로 제작, 제공하는 점도 색다르다. 학습낱말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는 심미적 감상학습을 하기에 충분하고 창작동요 또한 따라 부르면서 학습낱말을 재음미하기에 효과적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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