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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확산세 주춤
입력2003-12-29 00:00:00
수정
2003.12.29 00:00:00
홍준석 기자
조류독감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 등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조류독감 사태가 본격화된 뒤 처음으로 28일 하루동안 의심 농장 신고가 한건도 없었다”면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10여건도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한 충북지역에서는 최근 이틀간 추가 의심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전남도의 화인코리아 위탁농가 오리들 역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14곳이며 검사중인 농장은 17곳, 음성판정은 18곳이다.
한편 광우병과 조류독감 발생에도 불구하고 소, 돼지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신 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산지 소값은 암소의 경우 512만3,0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456만4,000원에 비해 12% 가량 올랐으나 1주일전과는 보합세를 보였다.
산지 돼지값의 경우도 성돈(100㎏) 1마리에 16만9,0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5만5,000원)에 비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1주일전 17만원과는 약 보합세를 이뤘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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