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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달러에 6개월만에 최고치

달러화 가치가 엔화 대비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2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45%(0.53엔)하락한 달러 당 117.31엔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 하락(엔화 강세)은 “강한 달러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24일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한편 AP통신은 이날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를 엔화표시 채권으로 전환하는 일본 금융기관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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