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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北核과 불가분”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은 30일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어떻게 잘 해결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대북 경수로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카트먼 사무총장은 이날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북핵 문제와 경수로 사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수로사업 문제를 관련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만 사업 중단 여부가 결정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KEDO 집행이사회 소집 계획도 아직 없으며 단지 한국 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수로 사업 지속을 위해 시급한 손해배상의정서 체결에 대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고 먼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카트먼 사무총장은 이어 청와대 라종일(羅鍾一) 외교안보보좌관, 반기문(潘基文) 외교보좌관을 면담했다. <안준현 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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