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니카라과 국영 송전회사인 에나트렐(ENATREL)과 송변전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체결했다. 국내 업체가 중미 지역에서 송변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약 27개월에 걸쳐 니카라과 서북부의 엘 사우세 지역에 138kV급 송전선로(送電線路) 80km와 변전소 5곳을 구축하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니카라과 서북부 지역의 전력난을 해소하고 경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도상국의 전력 송배전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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