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출시한 모니터 전 제품이 친환경 인정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개한 ‘비즈니스 모니터’ 46개 전 모델이 세계적 인증전문 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그린 리프 마크’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즈니스 모니터는 기업 고객에 특화된 제품으로 화면 상하 각도 조절과 가로·세율 비율 변형 등이 모두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들의 경우 재활용 소재를 업계 최고 수준인 30% 이상 사용하고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는 소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활용됐다”고 소개했다.
특히SE450과 SE650 모델은 플러그를 꽂고 있어도 모니터 전원만 끄면 에너지 소비량을 ‘0’으로 줄이는 ‘에코 파워 오프(ECO-Power Off)’ 기술이 적용됐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모니터 판매량(1억1,900만대) 61% 가량은 B2B 용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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