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코웨이의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4,94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770억원으로 상향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수출부문은 2ㆍ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성장했고 3분기에도 30~40%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렌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고 판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렌?부문 수익성 개선이 전체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 해지율이 월 0.9%대로 하락했고 단가인상과 고가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코웨이는 환경가전 수요확대에 따른 가입자 기반 확대, 안정적인 수익모델과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고 수출과 해외사업을 통한 성장잠재력도 있다”라며 “연말 배당은 현 주가의 배당수익률 2% 수준인 1,200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