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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서 6만8천가구 공급

◎2월보다 1만4천가구 늘어… 수도권 2만4천가구3월중 전국에 모두 6만8천5백85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28일 건설교통부는 3월 한달동안 모두 6만8천5백85가구의 아파트·연립·주상복합이 분양 또는 임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월 공급계획물량 5만4천2백16가구보다 1만4천3백69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업체들이 2월에 공급하려다 연기한 물량을 3월달에 잇달아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8개업체가 5천1백75가구를 공급한다. 또 수도권에서는 한국종합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월곶지구에서 아파트 2천5백68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 모두 1만9천1백40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 등 영남이 1만6천81가구를, 광주 등 호남과 제주 2만9백14가구, 대전 등 충청과 강원 7천2백75가구 등이다. 이번 공급에서 광주에 1만3천5백53가구의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3천∼4천가구의 물량이 공급되는 이 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아파트의 분양은 서구 풍암지구에서만 1만1천3백70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5천1백75가구는 서울지역 1차동시분양 물량으로 1백30배수가 적용되며 21곳 가운데 행당동 한진아파트 등 8곳이 채권상한액이 적용된다. 한편 3월초 표준건축비 인상이 결정되면 이를 기다리며 아파트 분양을 연기해온 업체들이 공급물량을 늘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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