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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락' 동영상 전세계 네티즌에 화제

2주만에 조회수 40만건 넘어

기아차가 입소문을 목적으로 만든 '기아 쏘울 락(Kia Soul Rock)' 동영상이 전세계 네티즌들과 블로거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의 노출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만든 바이럴 마케팅 동영상 '기아 쏘울 락(www.youtube.com/watch?v=KYmChMkLi7k)'은 인터넷 공개 2주 만에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선 2만7,000여개 이상의 블로그와 웹사이트들에 의해 '퍼담기' 되는 등 전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대한 수출용 화물선에 쏘울이 선적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동영상 속에는 수출 선적항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쏘울과 함께 100여대의 쏘울을 활용해 만든 춤추는 사람의 모습, 힘차게 달리는 대형 쏘울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전세계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든 만큼 극적인 연출을 위해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촬영에 동원된 차량은 해외에서 실제 판매될 수출용 차량이 아닌 연구소의 테스트용 차량이 이용됐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가 현대ㆍ기아차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교육용으로 만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개발 스토리도 화제다. 차량 개발을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270명의 연구원이 3년 7개월간 매달려 만든 현대차의 자존심으로 시험 운행 대수만 170여대, 운행 거리도 수백만 km에 달한다. 동영상 속의 김석형 하이브리드 설계팀 연구원은 "배터리 냉각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에어컨을 끄고 모든 창문을 닫은 채 실내온도 45도에서 2시간 동안 운전했다"면서 "심지어 탈진하는 연구원들까지 나왔지만 일상 운전 생활에서 가능성이 낮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혹한 테스트'를 위해 영하 20를 밑도는 지리산 산에서 제 집 드나들 듯 하고 하루 시험 주행 20시간을 맞추기 위해 연구원들은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흘린 땀방울은 이루 말 할 것도 없다. 최용각 시험팀 연구원은 "경제 운전 모드를 시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도심 운전만 1만3,000km를 넘게 운전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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