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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노베이션] 삼성SDS, ‘정보화투자효과’ 분석시스템 주력

국내 기업들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정보화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가트너그룹에 의하면 2004년 국내 기업들은 자본투자의 평균 50%에 달하는 금액을 IT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비용중 신기술 도입이나 시스템 활용을 위해 20%의 비용을 활용하고 있고, 80% 정도는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IT 투자 증가는 회사 손익 등 직접적인 경영 이익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경영 효율 향상 및 경영 투명성을 제고시키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직결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IT 투자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업은행의 총 99개 시스템에 대한 7년간의 정보화 투자대비 효과를 분석했다. ‘정보화 투자 효과분석시스템’은 기업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보시스템에 대해 예산 등의 재무적인 조건과 업무내용 등 비재무적인 조건 설정을 통해 추진하는 정보시스템의 투자대비 효과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난 1999년부터 ‘정보화 투자 효과분석시스템’을 개발, 3년 동안 방법론 개선 등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왔다. 지난 2002년부터는 22개 삼성계열사에 이 같은 시스템을 적용, 삼성그룹의 정보화 투자효과 분석에 활용해 그룹의 정보화 수준을 계량화하고, 투자대비 효과를 산출해 객관성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보화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나, ‘눈에 보이지않으며 계량화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정보화로 인한 객관적인 효과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삼성SDS를 통해 IT아웃소싱을 실시하는 등 선진화된 정책을 펴온 산업은행은 이번 ‘정보화 투자 효과분석시스템’선진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보화 투자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투자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은행은 삼성SDS가 구축한‘정보화 효과 분석 시스템’을 통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의 정보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총 2,795억원을 투자해 투자금액대비 1.18배인 3,407억원의 정보화 효과를 본 것으로 측정됐다. 2001년부터 연평균 400억원의 정보화 투자를 해온 산은은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2004년투자대비 구축효과가 흑자로 전환됐으며, 2006년에는 누적효과도 흑자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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