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비관론자들의 전망치로 계산한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11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며 “올 들어 가장 많은 이익 전망치 상승세를 보인 디스플레이와 화장품, 의류업종, 경기민감업종이면서 이익 상향 조정이 되고 있는 은행, 철강,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하반기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화장품·의류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14일부터 6월25일까지 디스플레이 업종은 22.9%, 화장품·의류 업종은 22.1%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며 “올해에는 이익이 성장하거나 상향조정되는 업종은 희소하기 때문에 이들의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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