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대금 최장 6개월 나눠낸다

LG캐피탈, 300만~600만원 회원대상LG캐피탈은 다음달부터 고객들의 신용불량 등재를 최소화하고 연체대금의 효과적인 회수를 위해 카드업계 최초로 '고액 연체대금 분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체대금 분납제란 연체대금이 300만원 이상 600만원 이하인 연체회원중 단기간내 상환이 어려운 회원에게 보증금없이 최장 6개월 동안 나눠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이다.

분납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은 정상분납시 외부 신용불량등록이 유예된다. 또 분납시 연체이자도 종전 29%에서 24%로 5%포인트 감면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회사사정으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급여생활자, 일시적 실직자 등으로 외부 신용불량 등재 및 타사 연체가 없는 사람에 한하며, 일정한 심사를 거쳐서 결정된다.

한편 이날 LG캐피탈은 채권회수 직원들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채권CS헌장과 행동규범을 마련하고 '채권CS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