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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달러선물ETF 등거래 늘며 수익도 짭짤
입력2011-09-20 16:17:21
수정
2011.09.20 16:17:21
상품선물ㆍ채권형ETF 등 거래량 급증… 현대HIT골드, 2개월 수익률 20.25%로 최고
상반기 강세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명 ‘거북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8월 이후 약세장에서는 거래량이 크게 늘고 수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KODEX골드선물ETF의 이달 일 평균 거래량은 23만6,729주로 연초 평균(2만1,448주)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금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 기간 현대HIT골드ETF의 일평균 거래량도 연초 3,352주에서 4만7,726주로 급증했다.
변동성 장세에 빛을 본 ETF는 또 있다. 우리KOSEF단기자금ETF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보다 높은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일 평균 거래량(7만3,431주)이 연초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우리KOSEF미국달러선물ETF 거래량도 2배 가까이 증가한 1만360주로 늘었고, 미래TIGER가치주(3,993주), TIGER미드캡(5,525주), 유리TREX중소형가치ETF(4,307주) 등으로도 자금이 몰렸다.
거래량이 급증한 펀드들 대부분은 8월 이후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가장 우수한 수익을 거둔 펀드는 현대HIT골드ETF로 20일 기준으로 2개월간 20.25% 올랐고 삼성KODEX골드선물ETF도 13.44%의 성과를 냈다. 또 잔존만기 3~10개월인 통안채나 특수은행채, 공사채 등에 투자하는 우리KOSEF단기자금ETF는 이 기간 0.71% 올라 MMF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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