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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콩 지하철 공사 수주
입력1998-11-06 00:00:00
수정
1998.11.06 00:00:00
현대건설(회장 정몽헌·鄭夢憲)은 홍콩지하철공사가 발주한 5,880만달러 규모의 구룡(九龍)~신계(新界)간 지하철 확장공사를 영국 키어사와 공동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터널 2개를 포함해 3.6㎞의 지하철을 건설하는 이 공사는 이달중 착공해 2002년 4월 완공한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에서 60%, 3,530만달러의 지분을 갖는다. 입찰에는 일본의 구마카이 구미사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현대건설은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호쿤재개발공사, 7,000만달러 규모의 샤틴주거지역 개발공사 등 3억5,1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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