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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조선산업단지 잇단 개발

거제·남해 잇단 투자유치<br>조선특구 건설등 추진

‘내 고장을 조선산업 도시로’ 최근 경남지역 해안을 낀 기초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산업 특구 등 조선단지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거제시의 경우 하청면 석포ㆍ덕포ㆍ유계리 지역에 조선특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STM㈜과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중형 조선소 및 조선부품단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STM사는 지난 2005년부터 이 지역 조선산업단지 시설을 추진해왔으나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규제로 어려움을 겪자 특구법을 통한 지역특화조선특구로 추진하기로 시와 협의를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안으로 규제부분을 해소하고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조선 특구가 완성되면 1만5,0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조선 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했다. 남해군은 지난 15일 하영제 군수와 ㈜백송종합건설(회장 박정삼)이 투자 협약을 갖고 서면 노구리와 중현, 정포리 일원 330만㎡에 조선산업단지와 배후 시설단지 조성 등의 투자를 공식화 했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설치와 인ㆍ허가 사항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에는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동해면 231만9413㎡의 조선산업특구 도시계획 qusruddksh 중앙도시계획 심의에서 원안 되로 통과돼 특구 지정이 눈앞에 있는 등 경남지역 지자체들의 조선단지 개발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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