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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보험 영업직 평생직업 될수 있을지…

영업직 고학력·전문화 경향 주목을

Q :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로 학점평균 3.5점에 700점대 토익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취업이 정말 힘든 데 아는 분이 보험영업직을 권해 고민이 많습니다. 과연 보험영업이 평생직업이 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A : 구직자들이 아직까지 영업직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종전의 영업과 최근의 영업은 많이 다르고, 또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선 예전과는 달리 영업직이 고학력ㆍ전문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예 모집 공고시에 전문분야를 명시하여 채용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공계생들의 영업직 진출도 변화된 모습입니다. 전기전자나 정보통신, 자동차 등의 영업직은 이공계생을 우대하는 편입니다. 제품에 대한,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지요. 영업직의 채용 분야도 보험, 자동차 외에 은행, 유통, 정보기술(IT), 제약 등 거의 전 업종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영업 외에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분야에 맞는 영업직도 살펴보시기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인크루트를 통해 올 상반기 동안 기업이 가장 많이 찾은 인력이 ‘영업’과 ‘해외영업’ 분야였습니다. 매출증대에 사활을 거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영업직’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이렇게 영업직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3D 직종으로 인식됐던 구직자들의 ‘영업직’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영업직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각종 성과급,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있는데다 상시 구조조정 체계 속에서 자기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는 직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직은 무엇보다 적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직업입니다. 보통 승부근성이 강한 사람, 쉽게 좌절하지 않는 사람, 간섭 받기 싫어하는 타입, 원만한 대인관계 소유자, 말로써 해결하는 협상주의자 등이 적합한 편입니다. 이런 조건들 외에 부단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호감을 형성하거나 자신의 인맥ㆍ연고를 최대한 활용하여 성공한 분들도 있습니다. 흔히 영업은 타고난 성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겸손한 자세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훈련과 협상의 자신감을 기르는 습관을 기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료제공=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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