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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대전화용 D램 절반이 삼성전자 제품 "
입력2008-06-29 17:54:59
수정
2008.06.29 17:54:59
세계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 반도체 2개 중 1개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가 발표한 올 1ㆍ4분기 모바일 D램 시장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2.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생산되는 모바일 D램의 95% 이상이 휴대폰용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세계 휴대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에서 생산되고 있는 셈이다.
2위는 일본 엘피다(34.1%)가 차지했으며 하이닉스(5.2%), 독일 키몬다(4.1%), 미국 마이크론(1.3%)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 D램은 ‘슈도(pseudo)S램’을 밀어내고 휴대폰의 주력 저장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서플라이가 올 1ㆍ4분기에 49개 휴대폰을 분석한 결과 휴대폰의 67%가 기존에 사용해온 슈도S램 대신 모바일 D램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D램 1위인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990년 말부터 모바일ㆍ그래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며 D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전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D램의 비중을 지난해 5%에서 올해 10%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모바일 D램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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