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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투자협정 3년만에 타결
입력2001-12-23 00:00:00
수정
2001.12.23 00:00:00
對韓수출의존도 높은 기계등 생산기지 한국이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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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투자자에 대한 내국민 대우(NT)와 최혜국 대우(MFN) 등 포괄적인 투자자유를 보장하는 내용의 양국간 투자협정을 3년만에 타결했다.
외교통상부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9차 한ㆍ일 투자협정 본회의에서 노동조항과 금융분쟁 특별해결절차 등 쟁점이 해결됨에 따라 양국이 협정 기본문안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ㆍ일 투자협정은 지난 98년 11월 한ㆍ일 통상장관회담때 협정체결 추진에 합의한 이후 지금까지 9차례의 본회의와 13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타결됐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발효될 전망이다.
이번 타결로 일본의 대한투자가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정보기술(IT), 부품소재 등 첨단분야의 핵심기술이 상호 이전됨에 따라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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