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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들 “강호 만났네”
입력2003-03-12 00:00:00
수정
2003.03.12 00:00:00
김진영 기자
한국 여자 프로 골퍼들이 LPGA투어 2003 시즌 개막전부터 강호들과 격돌하게 됐다.
시즌 개막전인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의 대회본부가 12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14일 새벽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파크 골프장(파70)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 1,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대부분이 LPGA 우승경험이 있는 정상급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조편성은 장정(23). 장정은 14일 오전 1시10분 지난해 챔피언인 로라 디아즈와 10번홀부터 시작한다.
박세리는 투어9승의 켈리 로빈스와 3승 경력의 소피 구스타프슨과 플레이하며 김미현은 레이첼 테스키, 리셀로테 노이만과 격돌한다. 한희원은 로라 데이비스, 패티 시한 등 백전 노장들과 이틀동안 라운드하게 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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