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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주식거래] 전체거래 10% 돌파
입력1999-06-10 00:00:00
수정
1999.06.10 00:00:00
문병언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가 전체 거래의 10%를 넘어섰다.증시 활황기와 함께 대형 증권사들의 수수료 인하 등에 힘입어 인터넷·PC통신을 이용한 사이버거래와 ARS 및 단말기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지난달 온라인 증권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거래규모(선물, 옵션거래 포함)는 4월보다 39%가 늘어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의 온라인 거래규모인 22조4,000억원을 능가하는 것이며 지난해 5월보다는 무려 30배 이상이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주식거래는 14조8,000억원으로 시장 전체 거래규모인 118조8,000억원의 12.5%를 점유,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온라인거래 계좌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4월말 49만계좌에서 5월말에는 61만계좌로 25% 늘었으며 전체 주식계좌수의 증가율(20%)를 앞질렀다. 특히 5월에는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전체 약정고가 21.0% 감소했는 데도 불구하고 온라인거래는 31.1%나 증가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온라인 거래규모는 주식 34조1,719억원, 선물 25조670억원, 옵션 3,869억원 등 모두 59조6,259억원에 달했다.
한편 온라인거래는 대형증권사와 이 부문에 영업을 집중하고 있는 일부 중소형 증권사 등 7개사가 전체의 78%를 점유, 후발업체들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수료 및 시장진입 자유화에 따라 온라인거래가 활성화되면 증권산업의 재편을 유발할 만큼 엄청난 폭발력을 보일 전망이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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