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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중장기 전망 좋다"

니콜라스 브랫 코리아펀드 사장 겸 스위스계 스커더켐퍼 투자신탁사의 글로벌 자산관리그룹 총책임자는 2일 “한국 경제가 올해 6∼8%의 성장률을 유지하면 기업수익이 15∼25% 증대되고 이러한 기업수익 향상이 반영돼 증시도 그만큼 성장할 여지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브랫 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스커더캠퍼 투자신탁과 대우증권이합작 설립하는 투신운용.투자자문 회사인 스커더 인베스트먼트 코리아의 설립 조인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 브랫 사장은 지난 84년 설립돼 현재 자산이 10억달러를 넘는 코리아펀드를 비롯해 이머징마켓 및 선진 증시에 투자하는 스커더캠퍼 투자신탁의 11개 펀드를 총괄하는 투자전문가이며 스커더캠퍼 투신은 한강구조조정기금의 운용을 맡고 있다. 그는 우선“한국 증시에서 보여준 성과와 해외 증시에서의 한국 증시의 위치를고려할때 한국 경제와 증시 전망은 좋다”면서 “증시는 기업의 수익을 반영하는데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불안이 있을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브랫 사장은 또 해외에서의 한국 증시의 위치에 대해 “스커더캠퍼가 운용하는이머징마켓 펀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시장의 급팽창에 대해서도 “미국 나스닥시장과 비교했을때 코스닥시장의 가격 결정 과정은 합리적이라고 본다”면서 “한국은 하이테크, 인터넷등 신기술을 수용하려는 의지가 높고 능력 또한 있다”고 평가했다. 브랫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코스닥시장을 통한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면서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증시의 본래 기능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매일매일의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길게 보면 간접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브랫 사장은 또 “투자 기업을 고를 때 `주주가치 경영'을 높이 평가한다. 이는중장기적으로 볼때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업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주주중시 경영을 간접적으로 권고했다. 브랫 사장은 끝으로 핫머니(단기투기자금) 유입에 대한 우려와 관련 “핫머니는개방된 자본시장에서 필요악과 같은 존재다”면서 “핫머니의 유입을 인위적으로 막아선는 안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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