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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살인'으로 한국경제 조타수 활약

[서울경제 창간 기획]<br>당대 최고의 논객들 서울경제 필진 참여

조순ㆍ남덕우 전 국무총리, 나웅배ㆍ이규성 전 경제부총리(왼쪽부터)

"행시 보는데 서울경제 경제교실에서 오려서 본 게 나왔더라고. 서울경제 덕에 시험에 붙었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겸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이렇게 회고했다. 서울경제신문은 당대 경제계 최정상의 필진과 함께 최고(最古)의 경제지로 최고(最高)의 경제정보를 50년 동안 내놓았다. 한국경제학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조순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남덕우 전 국무총리, 이규성 전 경제부총리,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 등 수많은 정ㆍ재계 논객들은 촌철살인의 글로 한국경제를 분석했다. 서울경제의 '경제수필' '월례경제토론회' 등은 한국경제정책의 조타수 역할을 했다. 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비롯한 재계인사들의 재계 회고는 한국경제 발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표가 됐다. 1960~1970년대를 가로지른 '경제교실'은 독자들의 경제교과서였으며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한 인물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코스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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