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122990)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주력 제품인 무선주파수(RF) 부품이 사물인터넷 산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솔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6.31%(6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RF 부품 업체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RF부품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RF 부품의 핵심 기능이 연결 및 데이터 송수신과 관련돼 있어 앞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이 개화하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와이솔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늘어나 다른 부품 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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