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주로 게임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디지털콘텐츠 제공 업체로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활동에 있어 결제 사업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한국사이버결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사업 다각화 행보에 따라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급등에 따른 과도한 조정은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사이버결제 지분 인수 발표에 따라 한국사이버결제는 9월 이후 최근까지 70% 상승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카카오의 전자결제 시장 진출 이후 급락하던 주가의 산업 및 기업 성장에 따른 정상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향후 과도한 조정보다는 추세를 완만히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성장폭은 인수기업과의 시너지, 신성장 사업의 결과에 달려있다. 서 연구원은 “올해 한국사이버결제는 모바일을 위시한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과 함께 기업간 거래(B2B) 밴 사업도 두루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올해 성장률이 현재 10% 전후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지속 여부는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효과와 신성장 사업 안착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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