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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프론티어 어워즈] 그룹웨어 2,000여 기관 납품

한국정보공학 전자문서시스템은 전자정부 추진사업의 첫걸음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시스템이다. 기존의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다른 분야로도 전자정부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 또한 모든 공공기관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인 만큼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응용분야도 다양해 수많은 IT기업들이 이 분야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많은 벤처기업들 중에 97년 이후 교육인적자원부, 산자부, 건교부, 재경부 등의 굵직한 중앙부처와 2,000여 정부기관에 전자문서시스템을 납품해 '군계일학'으로 떠오른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으로 자체 개발한 공공기관 전용 그룹웨어 '하이익스프레스'를 2,000여 곳의 정부 기관에 납품해 왔다. 이 제품은 2000년 정부표준 적용 전자문서시스템 인증시험, 2001년 2차 GPKI적용 시험에 통과해 이미 정부의 표준 전자문서시스템에 적합함이 입증된 상태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은 행정업무를 전자화해 수직ㆍ수평적인 기관들이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고, 이 제품이 설치돼 있지 않은 기관도 웹을 통해 문서 유통이 가능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검색기술, XML, 문서저장관리 미들웨어, 보안기술 등을 그룹웨어와 접목시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각종 인터넷 표준 규약을 준수해 확장성 및 호환성이 뛰어나고, 방화벽과의 연결 및 문서 암호화도 가능해 보안성도 높였다. 한국정보공학은 최근에 경찰청 및 14개 지방경찰청, 전국 230여개의 경찰서를 연계시키는 방대한 경찰청 그룹웨어 사업을 수주해 다시 한번 공공기관 미들웨어 개발사로서의 능력과 위상을 인정 받았다. 이번 사업의 경우 그룹웨어 구축을 통해 경찰청, 지방경찰청, 전국경찰서 및 파출소에까지 전자결재 및 문서 수발신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찰업무의 효율성과 정보화를 한층 높여 줄 전망이다. 회사측은 투자회사인 소만사의 웹모니터링 제품 '웹키퍼'와 메일 보안제품인 '메일아이'를 중국환경에 맞게 보완해 공공기관 및 ISP업체에 제공하는 등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해 중국의 정통부 격인 신식산업부 산하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의 부속회사 사이디스다이 정보산업주식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 현장실력검증을 마친 만큼 해외서도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02) 2188-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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