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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휴일 막판 대세몰이
입력2002-06-08 00:00:00
수정
200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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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ㆍ자민련 지도부는 6ㆍ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8일 수도권을 비롯한 격전지를 돌며 부동층 공략과 막판 대세장악에 주력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청원ㆍ한화갑 대표 주재로 각각 선거대책위 회의를 열어 16개 시도지사 선거 중 서울 등 수도권 선거결과에 당의 사활이 걸렸다고 판단, 남은 1주일 동안 이곳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당은 앞으로 닷새 남은 이번 지방선거의 막판 득표전에서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과 제주 등 접전지역에 인적ㆍ물적 자원을 총투입하면서 치열한 종반 대세몰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8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갑 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고 9일과 10일로 각각 예정된 호남과 영남 방문일정을 전면 취소, 지방선거일까지 수도권 지원유세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는 등 선거전략을 수정했다.
한나라당도 9일 오전 수원 경기도지부 사무실에서 서 대표 주재로 중앙-경기도선대위 연석회의를 열어 손학규 후보와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충남 서산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 "충청권의 유일한 대변자는 자민련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홍길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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