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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개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
입력2003-12-22 00:00:00
수정
2003.12.22 00:00:00
오철수 기자
▶ 거래소 시장은 1천억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 기관 및 개인의 차익매출 출회로 하락하였으나 800P 선을 지키며 마감. 미국의 테러경고로 인해 장시작 나스닥선물이
하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
▶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45P 가 붕괴. 거래소 이전을 앞둔 기업
은행이 5%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게임 및 개별 IT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2. 마감지수
거래소 804.54P (-6.66P, 0.82%) 코스닥 44.15 (-1.30p, -2.86%)
3. 특징주
# 조류독감 관련주
- 조류독감 확산 소식에 백신 및 방역방비 생산 업체들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닭고기 전문회사들은 약세.
- 한성에코넷(036280), 중앙백신(072020)이 상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하림(024660) 6.28%, 마니커(027740) 3.46% 하락을 기록중.
- 농림부는 이날 경북 경주의 닭 농장과 전남 나주의 오리 농장도 조류독감으로 확인돼 살(殺) 처분과 함께 농장 반경 10㎞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힘. 이로써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닭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발견된 뒤 일주일만에 감염농장은 9곳으로 늘어남.
- 한편, 신영증권은 조류 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구제역이나 광우병 발생 때와 같은 수혜주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
# 철강금속주
- 철강금속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가 돌파.
- 포스코(005490)가 전 고점인 15만9000원을 돌파한데 이어 INI스틸(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철
강주와 고려아연(010130)과 풍산(005810)도 각각 3만원과 1만2000원대에 진입, 52주 최고가를 기록.
- 국제철강금속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내수가격 인상, 주주가치 제고 등으로 철강금속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
# 현대오토넷(042100)
- 미국계 자동차부품업체가 현대오토넷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56% 상승.
- 현대오토넷의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계 자동차 부품.인테리어업체인 리어가 현대오토넷 인수의향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 리어가 인수의향을 밝혔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보합권에 머물던 주가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
-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해온 것으로 알려진 리어는 지난 주 현대오토넷 경영진 및 현투증권, 금융당국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대오토넷에 대한 투자의향을 밝히고, 오는 23일까지 현대오토넷 인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 리어측은 현대오토넷 매각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해 인수전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최근 뒤늦게 매각 추진 사실을 접하고 매각단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짐.
# 삼성화재(000810)
- S&P의 건전성 등급 상향을 재료로 2.90% 상승.
-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주문이 꾸준히 유입,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중.
- 지난 19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삼성화재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A+"로 상향. 등급 전망은 `안정적`.
- S&P는 삼성화재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장기 저축성보험의 리스크 감소, 견실한 자본구조 등을 감안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
- 삼성화재와 함께 대표적인 우량 보험주인 코리안리(003690)도 상승하는등 등 대형 보험주에 매수세 유입중.
4. 장세전망
▶ 연말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의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음. 그러나 기관 및 외국인이 연말
을 앞두고 이익실현을 도모하고 있고, 과거 12월에는 코스닥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는 측면
에서는 수급상 요인인 것으로 판단. 1월효과를 기대할 때 코스닥 약세는 그리 오래가지않
을 것으로 예상됨
▶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매매가 유효해 보이며, 낙폭이 컸던 IT 종목군과 수출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연말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매
매형태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할 듯
[대우증권 제공]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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