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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루션·포휴먼·이케이에너지 퇴출 위기
입력2011-03-28 15:50:57
수정
2011.03.28 15:50:57
에코솔루션이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솔루션은 계속 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과 감사범위 제한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과 자본전액잠식 등 퇴출 사유가 발생한 곳은 23개사로 늘었다.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31일)을 사흘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미 퇴출 위기에 빠진 상장사가 20개사를 훌쩍 넘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지노시스템이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고, 여전히 감사보고서를 제출치 못한 상장사가 9개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증시 일각에서는 지난 해 불었던 감사보고서발 퇴출 풍폭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 관계자는 “특정 사유가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회사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이 매년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은 감사의견거절이나 자본전액잠식 등 퇴출 사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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