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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솔루션·포휴먼·이케이에너지 퇴출 위기

에코솔루션이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솔루션은 계속 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과 감사범위 제한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과 자본전액잠식 등 퇴출 사유가 발생한 곳은 23개사로 늘었다.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31일)을 사흘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미 퇴출 위기에 빠진 상장사가 20개사를 훌쩍 넘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지노시스템이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고, 여전히 감사보고서를 제출치 못한 상장사가 9개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증시 일각에서는 지난 해 불었던 감사보고서발 퇴출 풍폭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측 관계자는 “특정 사유가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회사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이 매년 감사보고서를 늦게 제출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은 감사의견거절이나 자본전액잠식 등 퇴출 사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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