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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분야에 200억원 투자" 새한미디어, IT 소재기업 도약
입력2011-01-17 15:11:55
수정
2011.01.17 15:11:55
김재명 사장 기업설명회 개최“차입해 IT 신소재 분야에 200억원 신규 투자”
“정보기술(IT) 신소재 분야에 200억원을 신규 투자해 향후 3년 내 총매출 2,26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김재명 새한미디어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계속적으로 시장이 줄고 있는 기록 미디어(AV) 사업에서 벗어나 첨단소재인 2차 전지 관련 사업 등 IT소재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차입을 통해 200억원의 자금을 마련, IT 소재 신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한미디어는 지난 1967년 설립해 비디오, 테이프 등 AV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했으나 관련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지난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지난해 11월 코스모화학에 인수되면서 경영정상화에 길에 접어든 새한미디어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IT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부분은 ▦LMT(고굴절ㆍ초고굴절 렌즈 제조에 사용되는 점착 테이프) ▦SCS(표면실장형 반도체 제조용 점착 테이프) ▦하드코팅 필름(디스플레이 장치의 보호 필름) ▦NCM전구체(양극활물질의 원부재) 등이다. 여기에 기존 ▦2차 전지용 양극활 물질 ▦토너 사업 등에서의 규모 확장을 통해 향후 3년 내 2,260억원의 총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주 일본의 IT소재기업 토다(TODA)사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2차 전지 등에 대한 기술ㆍ영업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 사장은 “토다사와의 MOU는 2차 전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꾸준히 추진을 해왔던 사안”이라며 “토너 시장 확대 등에 대해서도 좀 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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