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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새한 "2005년까지 매출 8,000억"

이영관 사장 기자간담 도레이새한은 폴리에스터 필름, 장섬유 부문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추진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 매출 8,000억원, 세전이익 88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폴리에스터필름, 폴리에스터 장섬유, 부직포을 제조하는 도레이새한(자본금 6,000억원)은 일본의 화섬기업인 도레이가 지분 70%, 새한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투자 기업이다. 이영관 도레이새한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전자정보 재료, 극박컨덴서 필름 등 IT소재와 난연ㆍ항균 등 고기능 필름과 같은 생활소재, 고성능필터 등 환경소재 사업에 투자해 2005년까지 매출을 8,000억원대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 5,000억원에 세전이익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도레이새한은 일 도레이사의 선진 기술도입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일본 등 신규 시장 진출로 인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이어 일본 도레이 본사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규모와 함께 새한 구미1공장에 남아있는 장섬유 부문에 대한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 1공장은 최근 실사결과 장부가격이 4,000억여원으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도레이새한은 구미1공장 설비 가운데 연산 7만톤 규모의 장섬유 설비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하반기정도면 구체적인 인수 방법과 투자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한 구미1공장에 남아있는 연산 20만톤 규모의 폴리에스터 단섬유는 휴비스가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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