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를 열고 신임 내각총리에 김영일 육해운상을 선임했다. 또 연형묵 씨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을 선임했다. 김영일 신임 총리는 94년 해운부장에 임명돼 지금까지 현직을 유지해왔고 2005년에는 시리아를 방문해 양국간 해상운수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역 군인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현재 계급이 차수로 국방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작전국장과 군수동원 총국장, 6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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