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강화하고 있지만 각 업종에 대한 매매 패턴은 시장 전체와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며 “원화의 급격한 약세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환차손 위험에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돌파한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약 2주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업종은 호텔/레저·자동차·미디어 등”이라며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단기 투자와 관련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