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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소년합창단, 내달 내한공연
입력2000-09-25 00:00:00
수정
2000.09.25 00:00:00
빈 소년합창단, 내달 내한공연『신이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 토스카니니로부터 이같은 찬사를 받은 세계적인 소년 합창단 「빈 소년합창단」이 오는 10월 10~11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97년 이후 3년만의 내한무대이다.
이 합창단은 1498년 오스트리아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창단한 궁정성당 성가대에서 출발, 50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빈 소년합창단에는 수많은 거장들의 자취가 남아있다. 슈베르트가 소년시절 보이 소프라노로 활동했고, 모차르트는 지휘봉을 잡았었다. 또 베토벤은 반주를 맡았던 적이 있고, 바그너·리스트·요한 슈트라우스 등이 앞다퉈 자신의 작품을 헌정했다. 이 모두가 빈 소년합창단을 이름을 더욱 빛내주는 일화다.
현재 이 합창단은 모두 4팀으로 구성돼 있다. 1개 팀은 오스트리아 내에서 각종 연주회나 주일 미사 때 노래를 하고, 나머지 3팀은 세계를 순회하며 「음악의 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선 라울 게링거의 지휘로 페르골레지의 「슬픔의 성모」,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 카플란의 「할렐루야」, 브람스의 「네 개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서울 공연에 앞서 10월 5일 울산문화예술회관과 6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각각 한 차례씩 무대에 오른다. (02)548-4480~2.입력시간 2000/09/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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