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테이블 증설이 확정되었다”며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카지노업 변경허가증을 공식 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지난 5월 카지노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단행되었던 일반 영업장 확장공사 완료(총 면적 6,353 11,824 )에 이어 게임 테이블 및 머신 게임의 기구수가 증가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3년 메인 카지노 개설 이후 10년만에 게임 기구가 증가하게 된 것으로, 그 동안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 되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평창 올림픽 개최 확정 이후 올해부터 추가적인 개별 소비세 부과와 폐광기금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마진 둔화의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실질적인 가동율이 100%를 상회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테이블 증설효과가 드랍액 변동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나, 현실적으로 기존의 사이드베팅 손실에 따른 실가동율 하락도 일정 부분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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