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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LG반도체 2년만에 월간단위 대규모 흑자
입력1998-12-01 00:00:00
수정
1998.12.01 00:00:00
반도체 D램 가격 폭락으로 고전하던 LG반도체가 2년만에 월간 단위로 대규모 흑자를 내 싱글벙글.LG반도체(대표 구본준·具本俊)는 1일 지난 10월 반도체부문에서 2년만에 3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11월들어서도 25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발표.
LG는 11월중 비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 부문에서 약 2,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제조원가 등 비용을 제외하면 10%이상의 경상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
LG는 이처럼 경영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D램 가격의 꾸준한 상승 이자율 하락과 자산매각 등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판매물량의 확대 환율안정에 따른 환차손 감소 때문으로 분석.
LG반도체는 그러나 올 상반기중 반도체부문에서 2,000억원가량의 손실로 12월중 흑자가 나더라도 적자를 면치 못할 전망.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중 반도체부문에서만 무려 8,000억원가량의 경상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며, 금융비용 부담률이 높은 현대전자도 하반기들어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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