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이 포털업계 최초로 '외부 주소록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핸드폰 또는 다른 포털사이트에 저장된 주소록 내용을 파란 이메일 주소록으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파란의 한 관계자는 17일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그동안 핸드폰 교체시 주소록을 쉽게 옮길 수 없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여러 이메일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주소록으로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 다음, 구글의 이메일 주소록과 연동되며, 기타 타사는 올 연말까지 추가로 연동할 계획이다. 심철민 파란 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주소록 연동 기능은 메일과 메시징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파란은 지속적으로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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