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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KCG, 마하티르 前총리 고문으로 영입

대규모 건설수주·자원개발권 확보 지원 담당

해외건설 및 자원개발 기업인 ㈜CMKCG는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前) 말레이시아 총리를 회사 경영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앞으로 CMKCG의 해외건설 및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한 해외영업 추진 전반에 걸쳐 경영자문을 하고, 특히 대규모 건설수주와 자원개발권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마하티르 전 총리는 오는 10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마하티르 전 총리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현재 추진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림섬 등 중동 지역의 신도시 건설, 아프리카 국가의 철도건설 및 자원개발, 말레이시아의 철도건설 등 각종 해외 프로젝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MKCG는 국제 철도사업 및 천연자원 개발 국내 사업체인 ㈜EMKC와 말레이시아 현지기업인 멀티퍼포스홀딩스의 자회사 MKRC가 공동 설립했다. 또 EMKC는 현대건설 출신의 정동완 대표 등이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지난 2007년 3월 출범시킨 ‘프로젝트 매니저’ 회사다. 아울러 EMKC는 현재 계열사인 CMKC를 통해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의 철도와 항만 등 물류인프라 건설과 목재ㆍ팜오일ㆍ철광석ㆍ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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