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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고휘도 LED시장 세계 6위
입력2008-10-14 17:06:12
수정
2008.10.14 17:06:12
작년 매출 2억弗 넘어… 전년보다 두계단 상승
LED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고휘도 LED시장에서 쟁쟁한 국내 대기업들을 제치고 글로벌 6위에 올랐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세계 고휘도 LED시장에서 모두 2억3,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순위가 두 단계나 뛰어오르며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반도체는 특히 지난해 43.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위 10대 기업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도 활발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LED사업에서 전년 대비 약 30%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올해 글로벌 5위, 2010년 글로벌 3위로 뛰어오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까지 1조3,000억원의 매출과 직간접 고용 창출 1만여명을 달성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강한 중견기업을 만들겠다”면서 “우리나라도 독일이나 일본 등 선진국처럼 전문 중견기업이 많이 배출돼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그동안 비즈니스위크의 ‘아시아 100대 베스트 고성장 기업’과 포브스의 ‘아시아 200대 베스트 중견기업’으로 잇달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1억1,000만달러의 매출과 2.4%의 점유율로 글로벌 12위에 랭크됐으며 LG이노텍은 8,000만달러의 매출(점유율 1.7%)로 16위에 올랐다. 일본 니치아는 20.9%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에 비해 점유율이 3.2%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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