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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특집] 독특한 국내 여행 상품
입력1999-03-17 00:00:00
수정
1999.03.17 00:00:00
국내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는 말할 것도 없이 제주도. 신혼여행객 10명중 7명이 제주도로 간다. 하지만 이제 신혼여행도 개성시대. 단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여행상품은 인기가 없다. 호텔이 아닌 제주도 목장에 머무는 「팜스테이」, 신토불이형 알뜰여행 상품 등은 신세대 예비부부들에게 평생 추억거리를 선사한다.대장정여행사(02_3481_4242)의 「팜스테이(농장체험) 허니문」은 농장식 리조트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상품. 한라산 언저리 8만평 부지의 초원에 세워진 「제주리조트」, 30만평의 목장 위에 위치한 「그린리조트」, 그림같은 한림해변이 객실에서 보이는 「스위스콘도」 등에서 두 사람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깨비도로, 만장굴, 천지연폭포, 산굼부리 등으로 투어여행을 나서기도 하고 필드로 나가 골프를 즐기고 승마장을 찾을 수도 있다. 3박4일에 1인당 25만원.
한화국토개발(02_773_7871)의 「신토불이 허니문」은 한화리조트와 콘도를 이용해 동해안, 설악권, 제주도를 알뜰한 가격에 여행하는 상품. 줄어든 소득때문에 고민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만들었다. 설악~백암~경주를 일주하는 동해안 코스가 15만원. 콘도 3일 숙박과 조식을 제공하는데 자가용을 이용해야한다.
설악산 코스는 3박4일에 22만6,000원. 설악한화콘도 3박, 설악워터피아 2회, 왕복항복권, 조식3회 등이 제공된다. 제주도 환상코스는 이용 호텔과 패키지에 따라 가격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2박3일은 44만5,000~101만원, 3박4일은 53만~123만원.
금호마리나리조트는 요트를 타고 한려수도의 풍광을 감상하는 상품. 한산도, 비진도, 외도 등 섬들을 돌아본다. 선상 칵테일파티가 하일라이트다. 2박3일에 1인당 34만9,5000원. (02)725_5399
무주리조트(3442_2055)도 카트 드라이브, 승마, 설천호수 산책 등 추억거리까 될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놓고 신혼여행객들을 부르고 있다. 숙박과 리조트 5개시설 이용, 온천욕할인권 등 포함 1인당 34만원(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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