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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철강·석유화학 수출 크게 준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조선ㆍ철강ㆍ석유화학의 올 하반기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각 협회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조선은 28%, 철강 13.9%, 석유화학은 5.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자는 저점을 통과해 하반기 수출이 5.2%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4개 업종의 지난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락했다.

조선과 철강업종의 경우 유로존 재정위기 장기화로 직접적 타격을 입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산업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중국ㆍ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선박금융시장의 위축과 선박공급 과잉 등으로 해운시황 회복이 지연돼 2014년 이후에나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업종의 하반기 수출은 세계 철강경기 회복 지연으로 둔화될 전망이며 여기에 중국 철강업계가 증치세 면제 및 환급 등을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 무역마찰의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업종은 하반기에 중국 경제 둔화 여파 및 전통적인 하계 비수기 등으로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및 내수활성화 정책이 실행될 경우 업황 부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종의 경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하반기에 휴대폰(-9.2%)ㆍTV(-3.7%)ㆍPC(-4.2%) 등의 수출전망이 밝지 않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자업종 전체 수출은 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수를 대표하는 건설의 경우 내수 침체로 하반기 전망이 밝지 않고 유통업은 경기침체 지속과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의 규제 심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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