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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사이버테러 비상체계로
입력2003-03-21 00:00:00
수정
2003.03.21 00:00:00
조충제 기자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 사이버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안업계들의 대응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따라 사이버 테러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신종 바이러스나 해킹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시큐리티 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비상대응 체제를 21일부터 가동했다.
코코넛(대표 조석일)도 500여 고객사에게 이번 전쟁과 관련, 바이러스 유포와 홈페이지 위변조 등의 가능성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요구하는 내용을 긴급 공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앙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체제를 갖췄다.
안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의 미국 공격지지 발표로 국내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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