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화투자증권은 세코닉스의 올해 매출액은 2,803억원, 영업이익은 3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매출액은 32.1%,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수치다.
세코닉스의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신규 매출처 확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전방 시장의 규모 자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월부터 삼성전기에 고화소 렌즈를 신규로 공급하며 상반기 핸드폰 렌즈 사업부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편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저화소 렌즈의 경우에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공급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카메라 사업부는 하반기 해외 거래선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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