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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제지, 고급지 개발로 수입대체 나서
입력2001-07-26 00:00:00
수정
2001.07.26 00:00:00
계성제지(대표 윤복로 www.kyesung.co.kr)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루브(Ventnouveau)'지 및 '덜(Dull)'지를 대체할 수 있는 '트리파인 아르누보(Tri Pine Art Nouvea)'와 '트리파인 덜(Tri Pine Nouveau)'지종을 개발,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트리파인아르누보지는 종이 본래의 촉감과 느낌을 가지면서 뛰어난 인쇄적성을 지닌 최고급 무광택(매트)지다.
시각과 촉감 및 인쇄 후 느낌이 고급스러움을 줘 고급 화보집, 예술작품집, 고급 카탈로그등에 사용된다.
트리파인덜지는 지금까지 국내 인쇄업체들이 주로 사용했던 스노우화이트(Snow White)지를 고급화한 제품. 백지 부분은 매끈함이 있으면서 차분한 무광택(매트)의 질감을 갖고 있다.
인쇄부분은 품위, 부드러움, 깊이가 있어 자연스런 광택이 있는 색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밝은 조명아래서도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시각적 긴장감을 완화시킨다는 설명이다.
현재 반루브지는 일본에서, 덜지는 독일 등에서 연간 1,000톤씩 수입되고 있다.
계성제지측은 수입가의 3분의 2 선에서 제품을 공급, 내수와 수출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계성제지 관계자는 "최근 개발 완료한 고급용지 시티지나 벨벳크림지도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2004년 수입지 무관세 시대에 대비해 고급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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