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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규모의 경제·해외진출·재무안정성 돋보여"
입력2009-01-19 17:50:05
수정
2009.01.19 17:50:05
건축설계업체 희림이 규모의 경제, 해외진출, 재무안정성을 갖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유진투자증권은 “희림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건축설계 업계의 양극화, 기업화 추세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경기 영향을 적게 받으며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어 “올해 주가이익비율은 7.3배로 이익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로 시장 대비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백재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희림은 기업화에 성공하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해 지난해 수주 금액이 지난 2004년 대비 3배나 성장했다”며 “전체 인력뿐만 아니라 설계인력규모면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에 속해 영업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 해외진출과 재무안정성도 희림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657억원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해외 수주도 급격하게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며 “지난해 3ㆍ4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4.7%에 불과하고 무차입을 유지하고 있어 건설업 불황과 금융시장 경색에도 재무 위험이 아주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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