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 디 알바자(이하 반하트)는 ‘2014 춘계 서울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컬렉션을 모두 중국 바이어에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에서 기업형 브랜드가 컬렉션으로 선보인 전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 모두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하트 제품을 구입한 중국 바이어는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등지에서 이탈리아 디자이너 컬렉션을 주로 취급하는 중국의 고급 편집숍인 ‘JDV’와 ‘GUY & SOUL’이다.
신원 측은 이번 완판을 계기로 반하트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본격적인 진출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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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트를 이끌고 있는 정두영 실장은 “중국 고가 편집 매장을 통해 진출하는 것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명품 이미지와 디자이너 감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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