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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수수료 최고 4.7%P 인상

대부분 전업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최고 4.7%까지 올리고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도입하는 등 각종 수수료 인상안을 확정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오는 19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최고 4%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5월1일부터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4.0~4.7%포인트까지 인상한다. 수수료 인상폭은 우리카드가 최고 4.7%로 가장 높다. LG와 외환카드는 기존의 수수료 수준을 유지하되,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이용액의 0.6%와 0.5%를 각각 별도 취급수수료로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경우 회원들의 수수료 부담은 다른 카드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LG카드는 대신 기존 은행 CD기 이용수수료인 1,300원은 회사측이 전액 부담하기로 수수료 체제를 변경했다. 비씨카드는 아직 회원 은행별로 인상폭을 최종 확정짓지는 않았으나,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늦어도 5월 초까지 인상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카드는 다음 달 중순을 인상 시기로 잡고, 다음주까지 폭을 조정할 계획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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